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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 9월 26일 주간 예배 안내
주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금 완화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교회의 대면 예배는 금지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기는 하나, 이러한 결정 또한 많은 고심 끝에 이루어진 것이라 믿기에, 묵묵히 이에 따르고자 합니다. 이번 주일(9월 20일)에도 각 가정에서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함께 모일 때 이상으로 온전한 예배를 드리고 풍성한 은혜를 기쁘게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20년 9월 18일(금)
예손교회 담임목사 신성수 드림
9월 20일 주일가정예배
. 묵도
. 신앙고백/ 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 성시교독/ 교독문 9번
사회/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회중/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사회/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회중/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사회/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회중/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사회/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회중/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사회/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회중/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
사회/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이니
회중/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 찬송/ 405장
1)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우리 맘이 평안하리니
항상 기쁘고 복이 되겠네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그 크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2)
날이 갈수록 주의 사랑이 두루 광명하게 비치고
천성가는 길 편히 가리니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그 크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3)
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기뻐 찬미 소리 외치고
겁과 두려움 없어 지리니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그 크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 대표기도
. 말씀 봉독/ 베드로전서 5장 6-11절
<개역개정>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11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 말씀 선포/ 의탁과 대항
코로나19의 기세는 여전히 꺾일 줄 모르고, 우리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아야 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도록 합시다.
1. 오늘의 말씀은 고난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입니다. 성도들은 고난의 현실 속에서 누구를 의식해야 할까요? 본문의 6,7절에 따르면, 고난의 현실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만나는 분은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십니다. 8,9절에 따르면, 그리스도인들은 또한 이런 상황에서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삶을 파괴하려는 사탄을 만나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의식할 때에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의탁’입니다. 이런 현실도 결국은 하나님의 지배 아래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겸손하게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고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사탄을 의식할 때에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대항’입니다. 이 상황이 현실적으로는 악의 세력과 싸우고 있는 것이기에, 주께서 능력으로 함께하셔서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확신을 갖고 결코 당당하게 맞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벧전5:10).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권능이 세세무궁토록 하나님께 있음을 알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벧전5:11).
2.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의 현실 속에서도 의지할 만 분이신가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 역사와 삶 속에서 ‘하나님의 능하신 손’을 경험하였으니까요. ‘하나님의 강한 손’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신26:8,9). 그래서 성도들은 어려울 때마다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시10:12). 물론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손을 들어 자기 백성을 징계하신다는 말씀도 있습니다(시32:4; 욥30:21). 이로 보건데 ‘하나님의 손’이란 하나님의 전능과 전권을 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해야” 합니다(벧전5:6).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한 때가 되면 우리를 높여주실 것입니다. 성도들은 어떤 경우에도 염려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맡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돌보아주십니다.
3. 우리가 환난에 처했을 때에는 ‘의탁’뿐만 아니라 ‘대항’도 필요합니다.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역사에 따른 것이기는 하나, 우리가 직면하는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사탄은 우리를 공격하기를 멈추지 않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악한 세력은 그들의 종말이 가까워지고 있기에 더욱 더 성도를 넘어뜨리려고 듭니다. 성도들은 이를 의식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사탄의 위협에 담대하게 맞서야 합니다. 사탄은 그 입을 벌려 날카로운 이로 찢어발기겠다는 기세로 으르렁거리며 성도들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실의 이면에서 영적 싸움이 벌어지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탄과 싸워서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승리의 비결은 오직 ‘믿음’입니다(벧전5:9). 믿음이란 사탄과의 싸움에 하나님을 초대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반드시 승리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오늘의 본문은 명령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으로 끝납니다(벧전5:10).
4. 우리는 지금 어려운 현실 속에서 하나님도 만나고 사탄도 만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가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는 이런 상황을 틈타서 그리스도교를 희화화하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파괴하려는 날뛰는 사탄에 맞서고 있습니다. 오직 주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탄과 맞서는 가운데 반드시 승리하고,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 찬송/ 357장
1)
주 믿는 사람 일어나 다 힘을 합하여
이 세상 모든 마귀를 다쳐서 멸하세
저 앞에 오는 적군을 다 싸워 이겨라
주 예수 믿는 힘으로 온 세상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주 예수를 믿음이 온 세상 이기네
2)
온 인류 마귀 궤휼로 큰 죄에 빠지니
진리로 띠를 띠고서 늘 기도 드리세
참 믿고 의지 하면서 겁 없이 나갈 때
주 예수 믿는 힘으로 온 세상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주 예수를 믿음이 온 세상 이기네
3)
끝까지 이긴 자에게 흰 옷을 입히고
또 영생 복을 주시니 참 기쁜 일일세
이 어둔 세상 지나서 저 천성 가도록
주 예수 믿는 힘으로 온 세상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주 예수를 믿음이 온 세상 이기네
.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