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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 9월 19일 주간 예배 안내
주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코로나19의 위협은 여전하고, 사람들은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이 중대한 고비라고 합니다. 우리로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할 때입니다. 이번 주일(9월 13일)에도 각 가정에서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함께 모일 때 이상으로 온전한 예배를 드리고 풍성한 은혜를 기쁘게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20년 9월 11일(금)
예손교회 담임목사 신성수 드림
9월 13일 주일가정예배
. 묵도
. 신앙고백/ 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 성시교독/ 교독문 8번
사회/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회중/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사회/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사회/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하냐 그들이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여호와를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그러나 거기서 그들은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였으니 하나님이 의인의 세대에 계심이로다
사회/너희가 가난한 자의 계획을 부끄럽게 하나 오직 여호와는 그의 피난처가 되시도다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도다
함께/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포로 된 곳에서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고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 찬송/ 375장
1)
나는 갈 길 모르니 주여 인도하소서
어디 가야 좋을지 나를 인도하소서
어디 가야 좋을지 나를 인도하소서
2)
아무 것도 모르니 나를 가르치소서
어찌해야 좋을지 나를 가르치소서
어찌해야 좋을지 나를 가르치소서
3)
아이 같이 어리니 나를 도와주소서
힘도 없고 약하니 나를 도와주소서
힘도 없고 약하니 나를 도와주소서
4)
마음 심히 슬프니 나를 위로하소서
의지 없이 다니니 나를 위로하소서
의지 없이 다니니 나를 위로하소서
. 대표기도
. 말씀 봉독/ 사도행전 27장 20-26절
<개역개정>
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21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6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 말씀 선포/ 위기 속의 그리스도인
우리는 지금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엄청난 일들을 겪으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에 적절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이 위기 속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 수 있을까요?
1. 오늘의 말씀 속에서 우리가 만나는 인물은 사도 바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전도자로 부르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가 전도자로서 나아가는 길은 늘 평탄하였을까요? 그럴 때보다 그렇지 못할 때가 더 많았습니다. 그는 온갖 어려움을 겪으며 복음을 전해야 했습니다. 본문에 나타나는 경우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바울은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죄수의 몸으로 항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항해는 처음에는 순탄하게 시작되었으나 곧 광풍을 만나서 목숨을 잃어버릴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큰 위기에 처한 것이지요. 배에 타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겪는 엄청난 위기 속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행동했습니까?
2. 바울은 이 항해를 시작하기 전에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을 알고 출항을 늦추자고 제안하기도 하였습니다. 선주와 선장은 이를 묵살하고 출항을 감행하였고, 순풍이 불자 그들의 결정이 옳았다고 득의만만하였습니다. 그러나 곧 순풍은 광풍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항해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배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배에 실렸던 화물과 배의 기구들까지 내버려야 했습니다. 그들은 밤낮으로 이어진 어둠 속에서 살아남으리라는 기대를 버렸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바울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그는 하나님께 나아가서 위기에 처한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구하였고, 이 위기 속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이 위기 속에서 하나님께 은혜를 구해야 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3. 이렇게 모든 사람이 절망에 빠져 있을 때, 바울이 이들을 위로하러 나섰습니다. 바울은 그들이 생명을 잃지 않으리라고 그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이었습니까? 그가 바다와 항해에 대해 남다른 식견이 있어서 남들이 깨닫지 못하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그가 로마의 황제 앞에 서야 할 것이기에 죽지 않을 것이고 또한 그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도 바울 덕택에 목숨을 건질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위기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소망을 주어야 합니다.
4. 바울이 예고한 대로 그 배는 섬 가까이에 다다르게 되었는데, 이 때를 이용하여 도망을 치려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군인들은 호송 책임자인 백부장에게 죄수들을 모두 죽이자고 건의하였으나, 백부장은 바울을 살리려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을 바다에 뛰어들어 육지로 오르게 하였습니다. 이리하여 그들은 어느 한 사람도 목숨을 잃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이 위기 속에서 살아남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의 뜻대로 로마로 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과 뒤섞여 허둥대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말씀을 들어야 하고, 주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리하여 우리는 오늘 우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들을 온전히 감당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 찬송/ 347장
(1)
허락하신 새 땅에 들어가려면
맘에 준비 다하여 힘써 일하세
여호수아 본받아 앞으로 가세
우리 거할 처소는 주님 품 일세
(2)
시험 환난 당해도 낙심 말고서
맘에 걱정 버리고 힘써 일하세
여호수아 본받아 앞으로 가세
우리 거할 처소는 주님 품 일세
(3)
앞서 가신 예수님 바라 보면서
모두 맘을 합하여 힘써 일하세
여호수아 본받아 앞으로 가세
우리 거할 처소는 주님 품 일세
(4)
일할 곳이 아직도 많이 있으니
담대하게 나가서 힘써 일하세
여호수아 본받아 앞으로 가세
우리 거할 처소는 주님 품 일세
.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