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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 18일 주간 예배 안내
이번 주일(4월 12일: 부활주일)부터 예배당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려고 했던 계획이 바뀌었으므로, 다시 공지를 드립니다. 수도권에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여전히 나타나는 상황에서, 예배당에 모여 예배드릴 때에 야기될 수 있는 문제점들을 거론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분들의 뜻을 존중하여 상황이 달라질 때까지 당분간 계속해서 가정주일예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2020년 4월 11일(토)
예손교회 담임목사 신성수 드림
4월 12일 주일가정예배
. 묵도
. 신앙고백/ 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 성시교독/ 교독문 133번
사회/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회중/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사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회중/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사회/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회중/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사회/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회중/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사회/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회중/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회중/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 찬송/ 164장
1)
예수 부활했으니 할렐루야
만민 찬송하여라 할렐루야
천사들이 즐거워 할렐루야
기쁜 찬송 부르네 할렐루야
2)
대속하신 주 예수 할렐루야
선한 싸움 이겼네 할렐루야
사망 권세 이기고 할렐루야
하늘 문을 여셨네 할렐루야
3)
마귀 권세 이긴 주 할렐루야
왕의 왕이 되셨네 할렐루야
높은 이름 세상에 할렐루야
널리 반포하여라 할렐루야
4)
길과 진리 되신 주 할렐루야
우리 부활하겠네 할렐루야
부활 생명 되시니 할렐루야
우리 부활하겠네 할렐루야 아멘
. 대표기도
. 말씀 봉독/ 고린도전서 15:12-22
<개역개정>
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16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21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 말씀 선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우리의 믿음
1.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사실상 모든 주일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하며 삼위일체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특별히 부활절을 지키는 것은 그만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신분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 역할로 말하면 이 세상을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창조주는 피조물을 모두 알고 계시나, 피조물이 창조주를 제대로 알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 그리고 그가 무엇을 하러 이 세상에 오셨는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대로 알기는커녕 오히려 제멋대로 그릇 판단하여 그를 죽이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오셔서 사람들에게 이 모든 것을 직접 알려주셔야 했습니다. 그의 모든 교훈과 사역은 이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간접적으로 또한 직접적으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자신은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이 사실을 믿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 사실을 영원히 부정하기 위하여 그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였습니다.
3. 예수에 관한 이야기가 여기에서 끝났다면, 기독교는 없었을 것이고 누구도 예수에 대해 말하고 듣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부활주일에 우리가 듣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를 다시 살리셨다는 것입니다. 생명을 주는 것과 생명을 거두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합니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셨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살리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다시 살리심으로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셨을까요?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신분과 역할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 옳았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가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어떻게 세상을 구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까?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그는 자신의 죽음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죗값을 치르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그의 죽음을 우리 모두를 위한 대속적인 죽음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 오셔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심으로써 우리의 목숨을 건지셨음이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라”(고전15:14)고 말합니다.
4.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복음의 진실성을 보증할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의 부활을 보증합니다. 죽음은 죄의 삯입니다. 인간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죽으셨을 뿐만 아니라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더 이상 여전히 죽음의 죗값을 치러야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사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아담의 범죄로 모든 사람이 죽음에 이르렀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모든 사람이 생명에 이르렀습니다(고전15:22; 롬5: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사셔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는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이것은 그를 믿는 모든 자들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리라는 것을 보증합니다. 따라서 이 부활주일에 우리는 생명을 얻어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와 함께 영원히 살리라는 확신을 새롭게 갖습니다.
. 찬송/ 96장
1)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와
없는 자의 풍성이며 천한 자의 높음과
잡힌 자의 놓임되고 우리 기쁨 되시네
2)
예수님은 누구신가 약한 자의 강함과
눈먼 자의 빛이시며 병든 자의 고침과
죽은 자의 부활 되고 우리 생명 되시네
3)
예수님은 누구신가 추한 자의 정함과
죽을 자의 생명이며 죄인들의 중보와
멸망 자의 구원되고 우리 평화 되시네
4)
예수님은 누구신가 온 교회의 머리와
온 세상의 구주시며 모든 왕의 왕이요
심판하실 주님 되고 우리 영광 되시네
.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 나이다.
- 아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