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월 27일 - 10월 3일 주간 예배 안내
주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온 국민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확진자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공적 예배에 참석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만날 기회조차 멀리하다 보니, ‘코로나 우울증’에 걸릴 지경이라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많이 힘들지만 조금만 더 인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일(9월 27일)에도 각 가정에서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함께 모일 때 이상으로 온전한 예배를 드리고 풍성한 은혜를 기쁘게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20년 9월 25일(금)
예손교회 담임목사 신성수 드림
9월 27일 주일가정예배
. 묵도
. 신앙고백/ 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 성시교독/ 교독문 10번
사회/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회중/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사회/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회중/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사회/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회중/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사회/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회중/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사회/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회중/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사회/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회중/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 찬송/ 268장
1)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니 참 놀라운 능력이로다
주의 보혈 능력 있도다 주의 피 믿으오
주의 보혈 그 어린 양의 매우 귀중한 피로다
2)
육체의 정욕을 이길 힘은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
정결한 마음을 얻게 하니 참 놀라운 능력이로다
주의 보혈 능력 있도다 주의 피 믿으오
주의 보혈 그 어린 양의 매우 귀중한 피로다
3)
눈보다 더 희게 맑히는 것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
부정한 모든 것 맑히시니 참 놀라운 능력이로다
주의 보혈 능력 있도다 주의 피 믿으오
주의 보혈 그 어린 양의 매우 귀중한 피로다
4)
구주의 복음을 전할 제목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
날마다 나에게 찬송 주니 참 놀라운 능력이로다
주의 보혈 능력 있도다 주의 피 믿으오
주의 보혈 그 어린 양의 매우 귀중한 피로다
. 대표기도
. 말씀 봉독/ 에베소서 3장 20-21절
<개역개정>
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 말씀 선포/ 능력에서 영광으로
코로나19가 우리의 인내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세상을 지배하고, 하나님은 멀리 계신 것처럼 보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이런 처지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도록 우리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1. 우리가 본문에서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내실 능력을 갖고 계십니다. 누가 이것을 부정하겠습니까? 그 누구나 그 무엇도 하나님과 싸워서 하나님의 뜻을 꺾을 수는 없습니다. 온 세상과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좌우하는 힘의 원천이십니다. 따라서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일시적으로나 부분적으로 하나님과 맞서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하나님께 복종할 수밖에 없고,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엡4:20상). 우리가 어떤 처지와 형편에 있든지 간에, 이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살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도 바울처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가운데 역사하고 있음을 안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우리는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그 뜻을 이루어 가는 데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집중해야 합니다. ‘기도하라 그리고 일하라’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상 명령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련히 자신의 뜻을 이루실텐데 기도할 필요가 있겠나’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능히 자신의 뜻을 이루실텐데 일할(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할) 필요가 있겠나’라고도 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더러 하라고 하신대로 우리는 해야 합니다. 할 수 있을 때나 하고 싶을 때나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일 때나 하고 싶지 않을 때에도 해야 합니다. 우리의 주이신 하나님의 명령이니까요. 이렇게 하면 달라질 것이 있느냐고요? 당연히 있습니다. 아니, 우리의 기도하며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이상의 엄청난 역사가 이루어지리라고 되어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분이십니다(엡3:20). 기도하고 일하는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가 공동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따로 가정 예배를 드리는 순간에도, 우리는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교회’로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중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3.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기도하며 일함으로써 추구하는 목표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우리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야 합니다. 이것은 모든 시대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삶을 사는 이유입니다(엡3:21). 아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재창조된 온 세상의 존재 목적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들에게는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하늘의 영광을 누리는 복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 세상의 복도 덤으로 주어집니다.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 목표를 놓치지 않고 전진하는 온전한 그리스도인들이 됩시다.
. 찬송/ 445장
1)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주께서 항상 지키시기로 약속한 말씀 변치않네
하늘의 영광 하늘의 영광 나의 맘속에 차고도 넘쳐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
2)
캄캄한 밤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의 길되시고
나에게 밝은 빛이 되시니 길 잃어버릴 염려 없네
하늘의 영광 하늘의 영광 나의 맘속에 차고도 넘쳐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
3)
광명한 그 빛 마음에 받아 찬란한 천국 바라보고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날마다 빛에 걸어가리
하늘의 영광 하늘의 영광 나의 맘속에 차고도 넘쳐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
.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