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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 4월 4일 주간 예배 안내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이번 주일에도 예배당이 아닌 각 가정에서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교우들끼리 전화로 서로 안부를 주고받으며 성도의 교제를 나누도록 합시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2020년 3월 27일(금)
예손교회 담임목사 신성수 드림
3월 29일 주일가정예배
. 묵도
. 신앙고백/ 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 성시교독/ 교독문 77번
사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회중/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사회/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회중/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사회/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회중/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사회/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회중/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사회/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회중/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사회/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회중/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사회/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회중/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 찬송/ 340장
1)
어지러운 세상중에 기쁜 소리 들리네
예수 말씀 하시기를 믿는 자여 따르라
2)
세상 헛된 신과 영화 모두 내어 버렸네
예수 친히 하신 말씀 날 더 귀히 여겨라
3)
기쁜 때나 슬픈 때나 바쁜 때나 틈 날때
예수 친히 하신 말씀 날 더 귀히 여겨라
4)
주님 크신 은혜로써 부름 듣게 하시고
복종하는 맘을 주사 따라가게 하소서
. 대표기도
. 말씀 봉독/ 베드로전서 1:3-9
<개역개정>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 말씀 선포/ 소망과 인내
1. 우리는 지금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일을 겪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예배당에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서로 떨어져서 주일가정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지상에 있는 많은 성도들이 같은 처지에 있습니다. 심지어 유럽의 여러 나라는 집 밖으로 아주 나가지도 못하도록 외출금지명령이 내려진 상태라고 합니다. 오늘 이런 형편에서 예배를 드리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은 베드로전서 1:3-9의 말씀입니다.
2. 우리가 지금 이 예배로써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처럼, 본문의 말씀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3).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이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심으로, 그를 믿는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셨고, 우리로 하여금 산 소망을 품고 살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3. 우리의 소망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우리는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얻게 될 것입니다(4). 세상에 속한 것들은 예외 없이 결국 썩고 더러워지고 낡아 없어져 버립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세상을 초월하여 영원히 가치 있는 것들을 얻고 그것을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하늘에 간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반드시 얻을 것임을 하나님께서 보증하신다는 뜻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이 영원한 기업의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엡1:13,14).
4.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마침내 이것을 얻어서 누리기까지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5). 우리는 우리 자신의 지혜와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이것을 얻고 누리기에 이릅니다. 우리는 이 약속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벧전5:10).
5. 이런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삶에 어려움이 없을 수는 없으나, 어떤 경우에도 기쁨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6). 어려움이 닥친다고 해도 결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살 수 있을까요?
첫째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늘에 간직해 두신 기업을 생각하면 어떤 시험도 능히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시험이 오히려 우리의 믿음의 진실성을 입증할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시험을 당할 때에 우리의 믿음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금이 불가마 속에서 단련을 받아 참된 금이 되어 귀하게 여김을 받는 것처럼, 우리의 믿음이 시험을 받음으로 우리도 하늘에 속한 것을 얻기에 합당한 자임이 드러납니다.
셋째로, 이 시험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조만간 끝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누릴 하늘의 기업은 영원한 데 반해, 우리의 시험은 ‘잠시’ 겪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넷째로, 이 시험은 결국 우리를 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롭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시험을 믿음으로 이겨냄으로써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을 것입니다(7). 이렇게 하나님께서 때때로 우리에게 시험을 허락하시는 것은 우리를 미워하시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6. 우리는 지금 아무런 준비 없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고 종료될 것인가를 자신있게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도움 가운데 이 시험을 이겨내고 더 온전한 자로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서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 찬송/ 354장
1)
주를 앙모하는 자 올라가(올라가) 올라가(올라가)
독수리 같이 모든 싸움 이기고 근심 걱정 벗은 후
올라가(올라가) 올라가(올라가) 독수리 같이
주 앙모하는 자 주 앙모 하는 자 주 앙모하는 자 늘 강건하리라
2)
주를 앙모하는 자 걸어가(걸어가) 걸어가(걸어가)
고단치 않네 길을 잃은 양 떼를 두루 찾아 다니며
걸어가(걸어가) 걸어가(걸어가) 고단치 않네
주 앙모하는 자 주 앙모 하는 자 주 앙모하는 자 늘 강건하리라
3)
주를 앙모하는 자 달려가(달려가) 달려가(달려가)
피곤치 않네 천성 문을 향하여 면류관을 얻도록
달려가(달려가) 달려가(달려가) 피곤치 않네
주 앙모하는 자 주 앙모 하는 자 주 앙모하는 자 늘 강건하리라
4)
주를 앙모하는 자 올라가(올라가) 올라가(올라가)
독수리 같이 은혜 안에 뛰놀며 주의 영광 보리라
올라가(올라가) 올라가(올라가) 독수리 같이
주 앙모하는 자 주 앙모 하는 자 주 앙모하는 자 늘 강건하리라
.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 아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