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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권익,조성임(유준) 선교사 4월기도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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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권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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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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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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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rigjwwe9r0ys_peoplenews:bbsContents
할렐루야! 우리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정승원목사님과 예손교회 성도님들께 문안드립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저희 가정을 위한 기도와 사랑에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저희들 살아가는 모습을 기도편지에 담아 보냅니다.
■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언어학원
이미 아시는 대로 저희들은 계속 언어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의 사역은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이나 택시,버스 등에서 간단하고도 초보적인 따갈록회화로 말을 걸면 현지인들이 웃으면서 맞장구도 쳐주고 또 틀린 부분은 고쳐주기도 합니다. 길에 있는 남녀노소 모두가 우리의 스승인 셈입니다.
◆선교지적응
선교지에 적응하는 부분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적응은 신체적응인 것 같습니다. 날이 항상 덥고 대기오염이 심각해서 특히 유준이가 이런 저런 이유로 병원을 자주 가게 됩니다.
지난번에는 폐렴으로 고생을 했는데 최근에는 소변 본 후 고추 끝에 남아있는 잔뇨 때문에 염증이 생겨서 항생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아플때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유준이를 사랑하셔서 좋은 선교사 재목으로 쓰시려고 준비시키신다 생각하니 그 또한 감사합니다.
◆정탐여행
온가족이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약 5시간 정도 떨어진‘이바’(iba)라는 곳으로 3박4일간 리서치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이바는 잠발레스라는 한 도의 도청소재지인데 작은 시골도시이지만 그래도 대학이 몇 군데 있어서 청년사역에 관심이 있는 저로서는 퍽 관심이 가는 지역가운데 하나입니다.
아직 차가 없는 관계로 버스를 이용했는데 오히려 순박한 현지인들을 더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마닐라가 아닌 지방도시의 현실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향후 저희들의 사역에 귀한 참고가 되었습니다.
■ 저희 가정의 기도제목입니다.
1. 거룩과 경건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정되게 하소서
2. 필리핀 영혼을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3. 가족의 건강, 특별히 유준이가 자주 아픈데 유준이가
건강할 수 있도록
4. 언어기간 동안 언어의 큰 진보를 이루고 사역계획이
주의 인도하심을 받도록
5. 선교사 비자가 속히 나올 수 있도록
기독교저술가 헨리 나우웬은 선교사를 가리켜 ‘상처입은 영웅’이라고 했다합니다. 훌륭하신 선임선교사님들을 보면 그 말이 백번 맞는 말이라고 공감합니다만 아직 상처도 없고 영웅도 아닌 제 자신을 보면 길에서도 쉬지 않는 나그네처럼 갈 길이 아득하게만 보입니다.
가끔씩 ‘언제 이 길을 다 가나..’하는 생각을 할 때면 제 자신이 답답해 보이기도 하고 또 그 길을 가다 입을 상처를 생각하면 별로 영웅자리가 달가워 보이지도 않지만 주께서 가라 한 길이요 하라 한 일이니 도리없이 가기는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서양속담에 no pain, no gain 이라는 말이 있다지요? 고통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 여간 마음에 와서 닿는 것이 아닙니다. 고통과 상처는 영웅을 만드는 성분인 모양입니다. 마치 누룩이 술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들 듯 큰 인물은 삶의 거친 흔적조차 당당히 안아야 하는가 봅니다.
우리의 영원한 푯대가 되시는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손발이 뚫리는 고통의 흔적을 만드셨고 바울 역시 예수님의 그 흔적을 자신의 몸에 지녔노라고 자랑스럽게 고백하는 것(갈6:17)을 보면 선교사네 후원자네를 떠나서 우리네 신자의 삶은 질고와 고난을 통하여 소중한 빛을 얻게 되니 이 진리가 참으로 크기만 합니다.
저희 가정을 향한 기도와 동역에 거듭 감사드리고 바라기는 슬픔처럼 보이나 기쁨이요, 사망처럼 보이나 생명인 이 큰 진리가 예손교회와 성도님들 의 가정과 삶 위에 날마다 충만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주 안에서 문권익,조성임,유준 드림 –
♣저희 홈페이지에 오시면 좀더 많은 선교지 소식과 함께 저희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http://www.m1000.org/hereistand /
문선교사 konic11@hanmail.net,moonkonic@yahoo.co.kr
조선교사 sookenglish@hanmail.net
☎ 001-63(국가번호)-2-667-3337(집), 001-63-906-221-1263(문선교사) 927-738-5494(조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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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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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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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rigjwwe9r0ys_memo:memo_contents 문권익 선교사님의 가정의 건강과 강건함이 묻어나오는 듯합니다. 선교사님의과 유준이 미소가 그리워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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