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jrigjwwe9r0ys_elementary:bbsContents ▶ 본문(누가복음 16장 19~31절)의 구조 및 연구
*부자와 나사로에 대한 표현들
.부 자
죽음 전 - 자색 옷, 고운 베옷, 날마다 호화롭게 즐김
죽음 후 - 죽어 장사됨, 음부에서 고통
.나사로
죽음 전 - 거지, 헌데 투성이(몸에는 부스럼 투성이),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허기를 채움, 개들이 와서 헌데를 핥음
죽음 후 -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안김
1. 본문을 이해하기에 앞서 복음서에 아브라함이 등장하는 것이 의아할 것입니다. 게다가 천국에서 천국에 간 나사로를 품에 안아준 사람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성경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 유대인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아브라함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믿음의 조상으로 불리는 아브라함(창12~25장)이 맞습니다. 천국에서 나사로를 맞아주는 장면에 아브라함이 등장한 이유는 그 당시에 참 이스라엘 백성들은 내세에 아브라함과 함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향해 구원과 천국에 대해 말씀하고 있는 예수님(눅15:3)은 그들의 일반적 사고의 내용을 가지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에서 아브라함은 어떤 특정한 인물이라기보다 믿음의 선배 혹은, 예수님이나 하나님으로 이해해도 본문의 핵심메시지를 찾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2. 부자와 나사로를 표현하는 단어들은 그들의 죽음을 기준으로 극적으로 상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 부자의 생활은 호화로웠던 반면, 나사로의 생활은 개 같았습니다. 그러나 죽음 후 부자는 괴로웠으나 나사로는 평안한 위로를 받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의 결말을 볼 수 있는 우리는 쉽게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대하는 태도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의 삶과는 다른 천국에서의 삶에 대한 기대를 하고 살아야 합니다. 바울의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는 고백과 같이 현재의 삶 속에서의 고난을 잠시로 여길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3. 본문 24절과 26절을 통해 지옥은 확실히 있다는 것과 그것은 하나님이 만드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곳은 매우 괴로운 곳이라는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복음을 들을 수 있고, 너무도 쉽게 말씀을 접할 수도 있습니다. 등잔 밑이 어두운 것처럼 이런 말씀이 풍요로운 시대에 복음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며, 내가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파수꾼이 돼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 기도제목
- 장차 누릴 영광을 기억하며, 고난과 같은 삶이지만 현재에 충실하게 하옵소서.
- 나의 믿음을 돌아보고,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