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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컨디션에 대하여

김경희

200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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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박태영 집사님이 연습을 하고 나면 정작 찬양 할때는 목이 아프고 힘들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침에는 일반적으로 좋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사실 소리 내기전에 몸을 데우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연습 시간이 짧고 아침이다 보니 언제나 성대에 무리가 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몸을 데운다는것은 몸을 많이 움직여서 근육이 잘 풀린상태
신경이 적당히 예민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잠자리에서 깨어 적어도3시간 적당한시간은 6시간 후인데 여러분 어떠세요?

예배시간 찬양할때쯤되면 이제 몸이 슬슬 풀리기 시작하지요. 일찍 일어나시는 분은 덜 하시겠지요.

시간적으로 그렇고 육체적으로 적당히 땀이 살짝 나면 더욱 좋아요. 추우면 혈액흐름이 나쁘기 때문에 목소리를 사용해서 생성된 피로물질이 운반되기 힘들어 쌓이는데 이것이 어느 때 보다도 목을 피곤하고 아프게 한답니다.

추울때는 목둘레를 특별히 따뜻하게하고 목소리 사용이 끝난후에는 더 한층 목을 따뜻하게 해 주면 피로물질이 확장된 혈관을 통해 빨리 운반되므로 피로감도 훨씬 줄어든다고 합니다

사실 연습을 발성부터 해서 서서히 데워야하는데 언제나 시간에 쫒기다 보니 무리한 연습을 시켜서 빨리 목소리가 피곤해 지는것 같습니다.

효과적인 연습을 위해 조금 일찍 일어나고 아침식사를 적당히 따뜻하게 드시고 몸을 많이 움직이셔서( 스트레칭등 분주하게 집안일하는것도 도움이 되는것같아요) 적당히 열받은 상태로 교회를 오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연습사이사이 쉬는 시간에 목둘레를 살살 맛사지 해주는 것도 좋은 소리 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가 적당히 훈련된 소리를 내면 금방적응이 되는데 처음 악보를 본다든지 마음이 급하다던지 하면 몸에 힘이 가고 성대에 무리가 가게 되지요.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연습은 필수 이겠지요.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시면 당장 할것 들이 있을거예요.

박태영집사님 같은경우는 테너의 리더이다 보니 쉬지않고 계속 소리를 내어야 하고 고음이다 보니 더 빨리 피곤이 올수 있을 것 같아요.적당히 요령도 피우지 않으시니 제가 뵙기에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특별히 고음파트가 아침에 소리 내기 더 힘들거든요.

하여튼 열심히 봉사하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조금씩 아름다운 찬양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
여러분!
화이팅! 싸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