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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 29일 주간 예배 안내
주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안타깝게도 주초부터 갑작스럽게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다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특별히 이번 유행은 몇몇 교회들을 중심으로 번짐으로, 교회들은 난감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가정주일예배를 드립니다. 또한 새벽기도회도 오늘(8월 20일)부로 잠정 중단합니다. 아무쪼록 하루속히 형편이 나아져서 우리 모두가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주의 은혜와 평화가 온 성도의 가정에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8월 20일 목요일
예손교회 담임목사 신성수 드림
8월 23일 주일가정예배
. 묵도
. 신앙고백/ 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 성시교독/ 교독문 5번
사회/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회중/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사회/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회중/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사회/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회중/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회/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회중/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사회/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회중/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사회/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회중/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함께/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 찬송/ 279장
1)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가 비오니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주여 주여 내가 비오니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2)
자비하신 보좌 앞에 꿇어 엎드려
자복하고 회개하니 믿음 주소서
주여 주여 내가 비오니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 르소서
3)
주의 공로 의지하여 주께 가오니
상한 맘을 고치시고 구원 하소서
주여 주여 내가 비오니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4)
만복 근원 우리 주여 위로 하소서
우리 주와 같으신 이 어디 있을까
주여 주여 내가 비오니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아멘
. 대표기도
. 말씀 봉독/ 시편 80:4-19
<개역개정>
4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의 기도에 대하여 어느 때까지 노하시리이까
5 주께서 그들에게 눈물의 양식을 먹이시며 많은 눈물을 마시게 하셨나이다
6 우리를 우리 이웃에게 다툼 거리가 되게 하시니 우리 원수들이 서로 비웃나이다
7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하여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
8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
9 주께서 그 앞서 가꾸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박혀서 땅에 가득하며
10 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으며
11 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쳤거늘
12 주께서 어찌하여 그 담을 허시사 길을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그것을 따게 하셨나이까
13 숲 속의 멧돼지들이 상해하며 들짐승들이 먹나이다
14 만군의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돌보소서
15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요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니이다
16 그것이 불타고 베임을 당하며 주의 면책으로 말미암아 멸망하오니
17 주의 오른쪽에 있는 자 곧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인자에게 주의 손을 얹으소서
18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에게서 물러가지 아니하오리니 우리를 소생하게 하소서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19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돌이켜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우리에게 비추소서 우리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 말씀 선포/ ‘우리를 구하소서’
우리는 지난 한 주간을 무거운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심한 비난과 모욕과 조롱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이런 처지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기도해야 할까요? ‘오늘의 말씀’은 파멸에 이른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들을 구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지금 어떤 처지에 놓였는지를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다시 그들을 돌보아주시고 ‘하나님의 구원자’를 통해 그들을 구해 주시기를 빌고 있습니다.
1.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아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입은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포도나무’로 비유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포도나무를 가져다가 그 땅에 심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포도나무를 애지중지하시며 온갖 정성을 다 기울여 가꾸셨습니다. 이 포도나무는 그 땅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사방으로 퍼졌습니다. 그 가지는 백향목처럼 튼튼하여 온 산을 뒤덮었고 그 넝쿨은 유브라데 강까지 뻗었습니다(시80:8-11). 이제 이 포도나무는 좋은 포도를 맺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일만 남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가요? 이스라엘을 대신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들보다 더 크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스라엘보다 더 온전한 열매를 맺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2. 그런데 하나님께서 갑자기 포도나무를 둘러싸고 있는 담을 허셨습니다. 시인은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가를 묻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의 다른 부분에서 그 대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좋은 포도를 기대하셨는데, 좋은 포도를 맺기는커녕 들포도를 맺었다는 것입니다(사5:2-4). 들포도는 좋은 포도와 비슷해 보일지 모르나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포도나무를 심고 온갖 정성을 기울여 가꾸시면서 얻고자 하셨던 것은 이것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포도원의 담을 허셔서 지나가는 사람 누구나 이것을 따먹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멧돼지들이 나타나 짓밟게 하시며 들짐승들이 먹어 치우게 하셨습니다(시80:12,13). 이렇게 이스라엘은 이웃들에게 시빗거리가 되었고, 그들의 원수들은 그들을 비웃기에 바빴습니다(시80:6). 그들은 통곡하며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마실 수밖에 없었습니다(시80:5). 이 광경이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이스라엘의 파멸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보다 더 큰 은혜와 사랑을 입은 우리는 어떤가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었습니까? 그렇지 못합니다. 지금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비참한 모습이 이것은 반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3. 이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아보시고 구원해 달라고 간절히 빌고 있습니다(시80:3,7,19). 하나님께서 포도나무를 다시 보살펴 주심으로 되살리시고 좋은 포도를 맺을 수 있게 만들어 달라고 간구합니다.
이 기도의 응답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까요? 하나님께서 어떤 식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되살려 주시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실 분이 오실 것입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주의 오른쪽에 있는 자’입니다(시80:17). 신약성경에서 거듭 인용되는 시편 110:1도 이 분에 대해 말합니다. 시인은 이 구원자에게서 희망을 발견합니다. 감사하게도 우리는 이 구원자를 알고 있고 믿고 있습니다. 이 분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가 파멸에 이르렀다고 느낄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새롭게 찾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 가야 합니다.
. 찬송/ 363장
1)
내가 깊은 곳에서 주를 불러 아뢰니
주여 나의 간구를 들어 주심 바라고
보좌 앞에 나가니 은혜 내려 주소서
2)
주가 죄를 살피면 누가 능히 서리요
오직 주만 모든 죄 용서하여 주시니
주님 앞에 떨면서 용서 하심 빕니다
3)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고 바라 듯
나의 영혼 주님만 간절하게 바라네
이스라엘 백성아 주를 바라 보아라
4)
주의 크신 은혜와 그의 능력 바라라
주의 깊은 은총에 우리 구원 있으니
변함없는 주님만 믿고 기다릴지라
.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 아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