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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김바울, 한송이 선교사 가정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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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울 한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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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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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rigjwwe9r0ys_peoplenews:bbsContents 김바울, 한송이 선교사님 가정 기도편지입니다.
기도를 요청합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15:16)”
주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저희 가정이 한국에서의 어머니 장례를 감사하게 치르고
가족들의 잠시 쉼과 더불어 영적 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간지 3개월이 흘렀습니다.
다들 평안하시고 주 안에서 승리하고 계시지요.
항상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기도로 물질로 저희 가족들과 중국의 영혼들을 위해 힘써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동역자님들의 기도가 있기에 이곳에서의 삶을 주님만 바라보며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깊은 기도를 바라며 삶을 나누고 싶습니다.
봄이 되었습니다.
푸른 나뭇잎과 어여쁜 꽃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계절입니다.
소시적 계절의 여왕 5월을 그리며 시와 노래에 흠뻑 취하곤 했는데....
어른이 되어서 이제 이런 낭만은 느끼기 힘드네요^^
그래도 한 번 쯤 가족과 함께 아이들의 손을 잡고 꽃과 푸른 산의 향기를 맡고 오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의 가정은
2월 말부터 아이들의 2학기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큰 아이의 이 곳 적응문제가 아직도 쉽지 않네요!
같은 반 아이들은 외국인이라고 같이 놀아주지 않고, 반 선생님은 학업적인 문제로 아이에게 자주 스트레스를 주고, 토요일마다 다니는 한글학교에서는 같은 또래 아이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와서 ‘모든 것이 잘 될 거야’라고 막연히 생각했지만 생각과 현실은 많이 다르네요
처음에는 큰 아이의 문제를 큰아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 다시 생각하니 우리 큰 아이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만약 큰 아이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다른 외부적인 문제들도 하나씩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아이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로 했습니다.
첫째는 아이가 이 땅에서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시켜 주는 일입니다.
큰 아이는 요즘 자신감을 많이 상실했습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아이들과 함께 모여 이 사실을 강조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순간순간마다 아이에게 지금 이 땅에서의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 어떤 힘으로 사는지, 우리에게 무엇이 있는지, 우리가 얼마나 부자인지 말해주곤 합니다.
또한 이 전 보다 더 많이 안아주면서 위로를 해 주고 있습니다.
둘째는 좀 더 적극적인 성격이 되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활발한 것 같으면서도 내성적인 성격이라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쉽지 않은가 봅니다.
아이들이 같이 놀아주지 않으면 혼자 상상을 하면서 혼자 논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지속된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위해서 나름대로 도와주려고 하는데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큰 아이의 ‘틱’ 현상은 조금 좋아진 상태입니다.
그러나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1년이 넘으면 고치기 어렵다고 하는데 거의 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부분 또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아내는 학교에서 학생들 가르치는 일과 가정 일을 동시에 하느라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체력이 약한 편이라 쉽게 피로를 느끼고 힘들어합니다.
요즘은 안압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두통까지 발생해서 눈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입니다.
이번 여름방학에 눈 치료와 큰 아이의 정신적인 치료를 위해서 아내와 큰 아이가 한국에 잠시 다녀올 예정입니다.
물론 그 전에 큰 아이의 문제가 다 해결되면 큰 아이는 한국에 갈 필요가 없겠지요.
얼마 전에 근처 공원에 가족이 산책을 갔었습니다.
예쁜 꽃들을 잘 꾸며 놓아서 보기가 아름다웠습니다.
공원 중앙에는 분수가 있어서 물의 아름다움도 더불어 볼 수 있었습니다.
참 행복한 산책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이러한 행복을 가족과 함께 맛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가족이 함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저희가 한 가족인 것에 감사합니다.
늘 언제나 건강하시고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2006년 5월 마지막 날에
중국에서 김바울, 한송이 선교사 가정 올립니다.
***김바울, 한송이 선교사님의 가정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삶을 누리시기를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국민은행 017-21-1238-825 예금주 : 김정남
외환은행 099-13-28859-6 예금주 : 김정남
농 협 170600-56-035876 예금주 : 김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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