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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rigjwwe9r0ys_churchnews:bbsContents 예손의 식구들!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저는 무사히 미국 달라스에 도착했습니다. 시카고에서 달라스 가는 비행기 출발이 연기되어 예상보다 2시가 더 걸려 왔습니다. 다 합치면 꼬박 하루(24시간) 걸렸습니다. 그래도 즐겁기만 합니다. 솔직히 교회에서는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지만 그 뒤로는 웃음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3일동안의 이사와 모든 절차를 마치고 LA 가기 3시간 전인 지금 좀 시간을 내어 소식을 전합니다. 다들 안녕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겨우 4일이 지났지만 오래 된 기분이 들어 성도님들의 현황이 궁금해지네요.
사실 교회는 담임 목사 한 사람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제가 떠나 있어도 예손 교회는 아무 문제가 없음을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진짜, 핑계 그럴듯 하지요?)
저와 식구들은 14일 도착 예정입니다. 그런데 미8군에서 아직 가족 이름들이 적혀 있는 명령서를 보내주지 않아 비행기 예약이 취소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비행기나 다른 날짜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15일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18일 주일 전에는 갈 것입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고 웃고 다녀도 잘 모르실 것이니 부담 갖지 않고 잘 지내다 오겠습니다. 그럼 주 안에서 늘 평안하시길 바라며. . .
정 승원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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