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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rigjwwe9r0ys_churchnews:bbsContents 오랜만에 교회 웹싸이트에 들어와 지난번에 제가 올린 글을 읽어보니 다른 교회에 축구시합을 할 것이라는 말만하고 그에 대한 결과를 말씀드리지 않아 다시금 글을 올립니다. 그 교회와 처음 시합을 할 때는 축구할 사람들이 없어 60살 되신 분도 뛰었기에 5:1로 왕창 깨졌지만 젊은 사람들이 많아져 반드시 설욕전을 한다는 복수심에 불탔는데, 설욕전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게임을 졌기 때문이 아니라 이번에는 다른 두 교회와 함께 토나먼트식으로 경기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먼저 20-30대로 구성된 교회인 한미교회(신용산교회 출신인 이희철형제가 조직한 팀)와 첫 경기를 갖었고 저희를 5:1로 이긴 열린장로교회는 중앙침례교회와 첫 경기를 하였습니다. 결과는 저희가 한미교회를 6:4으로 이겼고 열린장로교회를 이긴 중앙침례교회를 3:0으로 이겨서 열린장로교회와는 설욕전을 할 수가 없었답니다.
희철이가 축구팀을 처음 조직할 때 저한테 함께 차자고 제안하여 한 달에 한번씩(주일 설교를 이선엽목사님이 하게 되는 주) 토요일 아침에 같이 차곤 하였습니다. 희철이에게 한미교회에 비해 우리 교회 팀은 무척 약하다고 말해주었고 그 팀은 젊은이들이 하도 많다보니까 전반에 후보들을 대거 기용을 하였는데 전반에 우리가 시작하자마자 두골을 넣었고 5:1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에 그들의 대 반격이 쏟아졌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따라 잡지는 못했습니다.
하여튼 복수심에 불타 설욕전을 하고자했던 마음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예 응답을 하시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있다면 우리 교회 축구팀과 예손교회 팀과 친선 축구대회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예상 점수는 7:2로 예손교회 승리! 한국의 날씨는 여기보다 훨씬 좋아 싸이나이 형제분들은 이제 곧 축구를 다시 하시겠군요 부럽습니다. 시카고 날씨는 4월에도 눈이 오고 추워서 5월이 되야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열심히 신앙 생활하시는 동시에 열심히 운동도 하셔서 하나님의 사역을 효과적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디모데전서 4장 8절의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의 말씀의 한글 번역보다는 영어 성경 중 NIV의 번역이 더 낳은 것 같습니다. 육체의 연습은 some value 가 있고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라고 한 것처럼 육체의 연습이 약간 유익하다는 뉘앙스는 육체의 연습인 운동은 조금 유익하다, 혹은 별로 유익하다 로 인식될 수 있겠지만 some value 곧 운동은 가치가 좀 있다 혹은 운동도 가치가 있다 라는 해석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미국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운동을 거의 매일 하는 사람들도 많고 3일에 한 번씩은 꼭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반면에 한국 분들은(저도 포함하여) 운동에 열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중년의 사망률이 세계 1위라는 기사를 오래 전에 보았는데 바로 운동 열심히 안 하는 이유에다가 술 소비량이 세계 1위인 이유가 플러스되고 또한 공해 등 환경오염이 약간의 작용도 하는 것 같습니다만 공기가 안 좋고 물이 안 좋아도 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운동, 고기보다는 채식을 주로 하고 과일을 많이 드시고 전체적으로 소식한다면 우리 몸이 아닌 하나님의 전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생명 다하는 날까지 열심히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들 곧, 교인들과 하나가 되어 서로 사랑하고 세상에 불쌍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싸이나이 파이팅! 예수제일장로교회 파이팅!! 예손교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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